오늘 첫 소식은 정직 2개월에 처해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치권의 다른 반응들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여권은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장관을 높이 평가하면서
소송을 통한 정면승부를 택한 윤석열 총장을 향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윤 총장을 겨냥해 찌질해보일 수 있다, 문 대통령과 한판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 이제부터는 대통령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 대통령과 한판 하겠다는 그런 메시지를 보낸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은 아주 무서운 분입니다. 이 시대정신과 싸우고 있는 윤석열 총장은 이러다가 결국 저는 자멸할 거라고 봅니다.]
[강기정 / 전 청와대 정무수석(MBC 김종배) : 지금까지는 법무부, 추미애 장관과의 어떤 싸움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재가가 난 이제부터는 총장을 임명한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싸워야 되는데 이것은 정말 윤석열 총장이 대통령과 싸움을 계속 할 거냐, 이 점에 대해서 윤석열 총장이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반면 야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대통령의 판단은 역사적 치욕이다, 마지막까지 추미애 장관 뒤에 숨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하지 않으려 한다, 또 패거리 정치의 극치다라는, 수위 높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윤영석 / 국민의힘 의원 (김경래 최강시사) :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유체이탈 화법을 쓰는 것이 정말 정상적인가. 이건 정말 국민 고충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패거리들 체면만 살리는 그런 대통령이 국민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정말 무능한 것 같은 패거리 정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다음은 눈이 가는 법안 하나 준비했습니다.
육군 대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인데요,
개정안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던 남성의 국적회복을 원천적으로 불허하고,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법안이 통과된다면 가수 유승준 씨의 입국 제한 근거가 보다 명확해진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입니다.
마지막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한 총리의 개탄으로 잡았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정세균 총리, 최근 강원도와 제주도에 빈방이 없...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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